연고지 이전, 현실적인 후보지들.
작성자 세이브존
작성일 13-02-04 10:29
조회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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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연고지를 이전해야 하는가...
개인적 생각으로는 이미 NC에서도 물밑작업하고 있을 거라 봅니다만...
마산구장은 리모델링 구장입니다. 결국 홈구장이 별도로 필요해진다는 것이죠.
그런데 과연 창원에서 지어주겠습니까?
이런 마찰을 일으키고 진해로 가지않겠다고 공언까지 한 NC를 위해 타지역에 새로운 구장을 신축해 줄지는 미지수인 겁니다.
장기적으로 봐서도 진해로 기어들어갈 것이 아니라면 연고지 이전해야만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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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말이 필요없네요.
자기들이 갑이라고 착각하는 창원시, 그리고 안하무인의 창원시장.
이들의 작태를 보고 있노라면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마산팬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이런 선례를 남길 수야 없지요.
무조건 이전해야 한다 봅니다..
그 현실적인 후보지를 살펴봅니다.
1. 전주
현재 가장 주목받는 후보지 입니다.
10구단 유치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던 전주.
결국 KT의 벽을 넘지 못했죠
그러나 신축구장건립에 대한 의지와 그동안 사용할 군산구장까지.
이전만 결정한다면 13시즌 1군무대에서 야구를 하는데 무리없는 후보지 입니다.
2. 고척돔
서울에 4개 구단이란 건 말이 안된다 봅니다.
접근성도 떨어지고...
아무튼 그냥 저런게 있구나....정도로만 보심이..
3. 울산/포항
사실 축구열풍이 있는 울산이기에 어느정도 현실성이 있을까 의문이시겠지만....
인구수만 본다면 통합창원시보다 많습니다.
거기다 지자체간 협의가 필요하긴 합니다만 야구장 건립기간동안 포항야구장을 우선 사용하면 됩니다.
포항으로서도 잘지어놓은 야구장에 삼성경기를 유치하기가 쉽지 않아 일년에 고작 10경기 미만이 열릴 뿐이지요.
건립 목적이 삼성구단을 위한 것도 아니었고 야구자 건립까지 적어도 3시즌은 필요합니다.
3년간 포항을 홈으로 사용하는 구단을 유치하는 것도 이미 구장이 있는 포항시에겐 나쁜 이야기가 아닙니다.
물론 울산에 홈구장이 건설 된 이후 제2구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충분이 검토되어 포항에게 혜택이 간다는 조건이 붙겠지만
포항이든 울산이든 나쁜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두 도시를 합하게 되면 인구수는 160만이 넘죠.
참고로...
제주도까지 생각해봤습니다만...
축구때도 그랬지만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네요.
현재까지 생각해 볼수 있는 대안은 위의 세가지.
여러분은 어디가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덧....
연고지 이전에 대해 오해들이 있으신 듯해서 추가 합니다.
연고지 이전은 해당 지역에 허가를 받는 사안이 아닙니다.
물론 비용이 발생하였기 때문에 사전 협의나 위반사항 없이 일방적으로 이전하게 되면 소송거리가 됩니다만...
연고지 이전은 우선 희망하는 구단이 후보지 지자체의 동의를 얻어 KBO에 요청하면 KBO에서 내부적인 회의를 거쳐 가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즉 KBO에서 허가만 나면 창원의 허락따위 필요없는 겁니다.
소송문제 입니다.
현재 리모델링 비용으로 이미 창원이 소비한 비용.
약 100억입니다.
NC에서 창원이 진해로 발표한 덕에 날리게 된 100억과 비슷한 금액이 들었다는 것이죠.
진해의 경우 14년 까지는 국방부 땅이라 삽도 못뜹니다.
결국 KBO에 약속했던 날짜까지 지을 수 없다는 뜻이죠.
즉...
약속위반입니다.
이를 근거로 KBO에서도 요청만 하면 NC의 연고지 이전을 승인하겠다는 입장인 겁니다.
물론 이해관계자 모임인 이사회의 승인까지 떨어져야 하는 사안입니다만.
만약 민사소송으로 가게 되더라도 이 부분덕에
추가로 NC가 창원에 지불해야 할 금액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개인적 생각입니다.
오히려 새로운 연고지 이전과 2년간 NC가 마산에서 투자한 비용 등을 창원에 손배소 신청할 수 잇지 않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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